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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아미트리프탈린' 낭포성 섬유증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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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아미트리프탈린' 낭포성 섬유증 효과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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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실험 결과, 세라마이드 폐 내 수치 감소
항우울제 아미트리프탈린(amitriptyline)이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 CF)에 대한 치료제로써 효과를 나타냈다고 쥐 실험을 통해 독일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아미트리프탈린은 엘라빌(Elavil), 엔데프(Endep), 바나트립(Vanatrip)이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쥐들에게 있어서 이 약은 세라마이드(ceramide)라는 지방 분자의 폐 내 수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라마이드의 축적은 CF 환자들의 주요 사망 원인인 박테리아 감염을 야기시키면서, 폐 세포의 사멸과 염증을 초래한다.

연구진은 아미트리프탈린이 감염을 막는데 대한 새롭고, 중요한 방법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 약이 세포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라마이드를 완전히 없애지 않도록 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투약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Nature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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