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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개국도 헤파린 회수조치, 무슨 일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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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개국도 헤파린 회수조치, 무슨 일 있길래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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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오염 의심...알레르기 반응 19명 사망 충격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가 혈액 희석제 헤파린 혹은 과황산화 콘드로이틴 황산(oversulfated chondroitin sulfate)이라는 화학 물질로 인해 오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이 약의 성분들을 회수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와 유사한 회수 조치는 독일과 미국에서도 발표된 바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헤파린 사용 환자들에 대한 부작용 보고는 전혀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 3개국의 보건 당국은 과황산화 콘드로이틴 황산이 오염물이라고 믿고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았다.

미FDA는 헤파린 사용 이후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사망한 19명에 대한 보고가 있다고 말한 바 있으며, 수백명의 다른 환자들은 건강이 나빠졌다고 전했다.

FDA의 자넷 우드콕(Janet Woodcock) 박사는 “FDA는 유럽 국가의 의약청과 연락하고 있으며, 여전히 강력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에서 제조된 헤파린 성분이 이번 오염의 근원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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