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카로린스카 대학 연구진...리툭산 시클로포스파미드 밝혀
기존의 치료 방법으로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 심각한 낭창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두 가지 강력한 약물의 병용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스웨덴 카로린스카 대학 병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두 가지 약물은 면역 체계의 B 세포들을 표적으로 삼는 리툭산(Rituxan, rituximab, MabThera)과 강력한 면역 억제제 시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이다.
낭창은 관절, 신장, 심장, 폐, 뇌, 혈액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자기 면역 질환으로, 얼굴의 나비 모양 발진으로 종종 특징지어진다.
연구진은 리툭산을 이용한 B 세포 격감 치료법이 낭창 환자들에게 있어서 고무적인 결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기존 면역억제 치료에 반응이 없었던 16명의 여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으며, 이들에게 4주간 매주 리툭산을 주입했다. 처음과 마지막 주입은 시클로포스파미드와 스테로이드가 함께 병용됐다.
6달 후, 환자들은 낭창 심각도 표준 측정에서 현저한 감소를 나타냈으며, 3명의 환자를 제외한 모두는 낭창 심각도에서 최소 50%의 개선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9명의 한자들은 낭창이 완치됐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모든 낭창 환자들에게 적용되어서는 안 되지만, 기존 치료에 반응이 없는 심각한 낭창 환자들에게는 리툭산과 시클로포스파미드의 병용이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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