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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멋있지만 잘려나간 성처 가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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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지만 잘려나간 성처 가슴 아파
  • 의약뉴스
  • 승인 2008.03.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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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밑둥을 잘 쌓아 놓으니 보기에 좋습니다.

이런 발상을 한 주인은 아마도 미적 감각에 있어서 보통사람 수준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나가다가 괜찮은 그림이다 싶어 사진 한장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생각이 들더군요.

   
▲ 잘려 나간 나무는 보기에 좋았지만 곧이어 가슴 한편이 아려 왔습니다.

이 많은 나무들을 어디서 구했느냐 하는 것 말입니다. 벌목 허가는 제대로 받고 잘랐는지, 간벌의 효과는 보았는지 아니면 주인이 개발하기 위해 톱질을 했는지 궁금했습니다.

   
▲ 십 수년을 자랐을 아카시아 나무들.
이런 생각이 들자 보기에 좋았던 나무가 애처롭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했지요. 저 정도의 크기로 자라기 위해서는 아마도 십 수년의 평지풍파를 견뎌 내야 했을 터이니까요.

잘라진 나무 자리에 새로운 나무가 심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해봅니다.

좋은 한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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