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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0%, "한방진료 서비스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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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0%, "한방진료 서비스 만족한다"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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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최근 한의약 연구개발사업의 효과적인 지원을 위하여 ‘한방진료실태와 한의약연구개발에 대한 국민수요조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홈페이지(www.khidi.or.kr)를 통해 발표하였다.

한방진료실태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약 형태는 ‘탕약’이며, 한의원과 한약국에서 처방 조제한 한약만을 한약이라 칭할 수 있는데, 한약재 성분이 함유된 식품들을 한약이라고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의약품용 한약재와 식품 재료에 대한 명확한 구분과 한약재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한방진료 및 검사,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 대해서 만족한다 61.0%, 보통이다 33.6% 불만족이다 5.3%로 나타나 대다수의 국민들이 한방의료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방의료의 만족 이유로는 ‘치료효과’가 82.4%, ‘체질에 맞아서’가 40.8%로 집계되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서울대-동아일보 공동기획’으로 실시한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에서 한방병원이 50.7%로 타의료기관과 비교해 한방의료기관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된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동일질환에 대해 한방과 양방진료를 모두 받아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치료결과를 물어본 결과, 양방보다 ‘한방진료가 더 효과가 있다’(35.4%)고 조사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조사에서 ‘양방진료가 더 효과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0% 중반에 머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방시술, 한약 등 한방진료에 대한 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효과가 있다’ 63.3%, ‘보통’ 29.2% 등으로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의약 연구개발에 대한 조사에서는 국가지원의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이 필요하다(80.8%)는데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가장 먼저 지원할 분야로는 한약에 대한 연구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주)엔아이코리아에서 특허청 인구분포를 기초로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로 2007년 12월 20일부터 2008년 1월 5일까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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