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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항체약, '희귀병 HES'에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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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항체약, '희귀병 HES'에 효과 입증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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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스트 결과 확인 ...로이터지 보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GlaxoSmithKline Plc)의 실험적인 항체 약물이 호산백혈구증가증후군(hypereosinophilic syndrome, HES)이라는 희귀 질환을 치료하는데 대한 테스트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로이터지가 최근 보도했다.

3상 임상 시험에서 현저히 많은 보사트리아(Bosatria, mepolizumab)군 환자들이 위약이 주어진 환자들에 비해 감소된 용량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로 HES를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ES는 백혈구의 한 형태인 호산구(eosinophils) 수치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특징지어진다. 이것은 호흡기, 심장, 피부, 위장 문제들을 야기시키며, 심부전과 사망을 야기시킬 수 있다.

전세계적인 HES의 유병률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미국내에서만 대략 2천~5천명의 환자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호산구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수는 최근 급속도로 증가해 오고 있으며, 특히, 위장 증상을 가진 환자들에게서 더욱 증가해 오고 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HES에 대해 자주 사용되지만, 이 약의 장기간 사용은 심각한 부작용들과 관련이 있다. GSK의 보사트리아는 혈중 호산구 수치와 관련이 있는 인터루킨-5(interleukin-5)라는 단백질을 비활성화함으로써 작용한다.

이번 연구를 이끈 ‘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Medical Center’의 마크 로덴버그(Marc Rothenberg) 박사는 “이 신약은 스테로이드를 덜 사용하는 치료 방법을 제공해 준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메폴리주맙이 연구 참여 환자들의 스테로이드 용량을 현저히 감소시켜 줄 수 있으며, 심지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게 해 줄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보사트리아는 미FDA와 유럽 의약청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허가됐다.

85명의 환자들이 포함된 이 연구의 결과들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American Academy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 연례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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