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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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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을 환영한다
  • 의약뉴스
  • 승인 2008.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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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김유정 주민

현재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예기치 못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전체 노인 인구수 증가에 의한 의료비 과다 소요, 노인 유휴인력의 활용방안, 저출산으로 인한 경제성장 잠재력의 감소 등 전체적인 상황을 봤을 때 심히 우려할만한 상황에 처해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적 범사회적인 문제를 떠나서도 현재 우리 주위에 계신 노인분들의 질병으로 인한 고통과 걱정 또한 무시할 수 없는듯하다.

 치매, 중풍,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노인 자신들의 고통과 그들을 돌봐야만 하는 가족들의 피해는 그런일을 겪어보지 못한 이는 쉽게 공감하기 힘들 것이다.

다행히 2008년 7월부터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실시 하여 치매나 중풍 기타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중증 이상의 노인분 들에게 정부차원에서 요양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을 기점으로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7.2%를 넘어서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에는 14%를 넘어 고령사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지금까지 가장 빨랐던 일본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로 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는 노인복지와 의료등 부양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유발 시키며 특히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만성질환이나 노인성 치매 , 중풍 등으로 인한 수발보호를 필요로 하는 노인인구의 증가를 가져왔고 이로 인한 유병기간의 장기화는 노인의 의료수요의 급증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고령노인인구의 증가와 이들의 보호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대처하지 않는다면 선진국들이 겪어왔던 문제를 되풀이 하면서 임기웅변식으로 대응하는 정책만 시행하게 될 것이다.

이런 이유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만성질환에 대한 가족의 부담 경감과 노후불안 해소 차원에서 아주 바람직하고 환영할 제도이지만 보험료를 납입하고 오랜 시일이 지나야 혜택을 받는 젊은층 일부가 불만을 가질수 있다.

그러나 2050년이면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노령국가가 될 것이라고 한다. 건강하고 젊을 때 늙고 약한 사람을 도와주고 나이 들어 병이 찾아 왔을 때 젊은이의 도움을 받는 사회보험의 원리를 깊이 생각해 보면 현재의 불만 때문에 제도를 외면 한다면 나중에 더 큰 부담이 되어 돌아오지 않겠는가?

우리는 매스컴이나 주변에서 치매나 중풍을 않는 환자 가정이 수발과 경제적 부담 때문에 가정이 파탄 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제 고통 받는 이웃에게 따뜻한 사회적 관심과 경제적 지원을 하게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2008년 7월부터 전면 실시된다고 하니 쌍수를 들어 환영하며 개개인의 이해 관계를 떠나 제도의 본질이 훼손되지 않는 훌륭한 제도로 안착되도록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성원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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