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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우울증 치료에 얼마만큼 효과'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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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우울증 치료에 얼마만큼 효과' 있나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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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적 요소대신 유전자가 가장 큰 역할
운동이 우울증과 불안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앞선 연구 결과와 다른 새로운 연구 결과가 네델란드 ‘Vrije University’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연구진은 7,200명의 쌍둥이와 그들의 형제 1,200명을 11년간 추적 조사했으며, 일반적인 유전자 세트가 정신 건강과 운동 습성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가장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 활동적인 경향이 있었으며, 환경적인 것이 아닌 유전자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에코 디제우스(Eco DeGeus) 박사는 “운동이 사람들의 기분을 돕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운동이 전적으로 작용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듀크 대학 의료 센터의 제임스 블루멘달(James Blumenthal) 박사는 “운동이 우울증 증상을 없애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또, “사람들이 거의 움직이지 않게 됐을 때, 더 우울증에 걸리기 쉽고, 활동적으로 되는 것이 기분을 개선시킨다는 점을 우리는 계속 보아왔기 때문에 운동과 기분 간에 관계가 없다는 것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고 반박했다.

이 연구 결과는 ‘American Psychosomatic Society’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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