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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선전, 약사 약세가 몰고올 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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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선전, 약사 약세가 몰고올 파장은
  • 의약뉴스
  • 승인 2008.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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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은 물론 의협이나 약사회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의약사의 이해관계가 걸린 중요한 사안들이 국회를 통해 처리되기 때문에 양 단체는 한 명이라도 더 회원이 당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의사출신의 지역구 당선 가능성이 크다. 전 의협 회장인 신상진 씨가 미리감치 성남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확정하는 등 4명이 뛰고 있다. 반면 약사들은 모두 한나라당 지역구 공천에서 고배를 마셨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인 장복심의원 마져 전남 순천의 민주당 공천도 탈락이 확정되면서 구로의 한나라당 문희 의원 탈락과 함께 약사출신들이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의사출신 국회의원은 결과를 봐야 하지만 한나라당이 절대 우세지역인 곳에서 출마하기 때문에 당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약사들은 최악의 경우 단 한명도 금배지를 달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남은것은 비례 대표이지만 한나라당에만 18명이 신청한 결과도 장담하기 어렵다.

18명 가운데는 현직 약사회장인 원희목씨도 끼어 있다. 원씨는 비례대표 신청 전까지만 해도 국회 진출 의사가 없다고 밝혔으나 결국 신청서를 냈다.

지난 17대 때는 한석원 전 약사회장 등 약사회 집행부가 전폭적으로 장복심 의원을 밀어 당선을 확정지었으나 이제는 원회장 자신 뿐만 아니라 다수가 신청하면서 아무도 안정권에 드는 순번을 받지 못하는 상황도 예견되고 있다.

의사 국회의원 다수 탄생과 약사 국회의원 전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정권을 지지했던 약사회가 한나라당 지지로 변신했지만 그 결과가 비례대표 안정순번 낙점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의사출신의 선전과 약사출신의 약세가 몰고올 의약계의 파장이 벌써부터 관심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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