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막까지 암이 전이된 일부 환자들에게 있어서, 특별한 종류의 화학 요법과 수술의 병용이 생존율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연구진이 발표한 두 개의 연구 보고서 중 한 가지로부터 나온 것이다.
첫 번째 연구는 복막으로 전이된 결장암과 충수암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IPHC(Intraperitoneal Hyperthermic Chemotherapy)에 사용되어지는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의 최대 내성 용량을 확인하기 위한 1상 임상 시험이었다.
15명의 환자들에 대한 연구에서 200mg/㎡ 용량의 IPHC가 내성이 우수했으며, 2시간의 화학 요법 약 관류에 대한 최대 내성 용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존 H. 스튜어트 박사는 “1상 임상 연구로부터 나온 데이터에 기초해, 우리는 복막암 환자에 대한 치료 결과를 개선시키는데 있어서 옥살리플라틴의 유효성을 시험하기 위해 더 대규모의 옥살리플라틴 임상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 연구에서, 연구진은 결장암으로부터 전이된 복막암 혹은 간 전이암, 간 악성 종양 환자에게 있어서 IPHC의 이용을 조사했다. 이 연구에는 144명의 환자들(17명은 간암)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가능한 많은 양의 암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고, 그 후 IPHC가 실시됐다.
연구진은 간 전이암이 없는 사람들에 대한 전체적인 평균 생존율은 22.7개월이었으며, 이에 비해 간 전이암이 있는 사람들의 생존율은 15.8개월로, 이 두 경우의 차이가 현저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간 전이암 환자들에 대한 2년과 4년 생존율은 각각 34%, 11.3%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복강에 해로운 체액이 존재하는 것은 간 전이암 환자들의 생존율 감소를 예견하게 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보고서는 시카고에서 열린 ‘Society of Surgical Oncology’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