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고혈압약 노바스크 말고는 가짜약 유통은 없나.

가짜약이 공공연히 유통돼 충격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해당 도매상에 대한 조사를 거의 끝마침에 따라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비단 노바스크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라고 밝혀 추가로 다른 가짜약 유통이 있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가격이 시중가에 비해 터무니 없이 낮은 경우 일단 가짜약으로 의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조사를 받은 도매상은 20여곳에 이르는 곳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가짜약임을 사전에 인지하고 구입한 도매상은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식약청은 유명 도매상에 대한 KGSP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문제가 드러날 경우 해당 도매상에 대한 징계는 물론 전국 규모로 조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도매상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