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세포 생성을 촉진하는 단백질이 발견되어 비만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됐다고 스웨덴 ‘Karolinska Institute’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세포 배양과 쥐 실험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발견했으며, 비만인 사람들이 TRAP(tartrate-resistant acid phosphatase) 단백질의 수치가 과도하게 높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연구진은 “TRAP가 새로운 지방 세포의 형성을 자극해서 비만을 촉진시킨다”고 말했다.

이 연구를 이끈 고에란 안데르손(Goeran Andersson)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TRAP의 작용을 억제하는 새로운 항비만 치료제 개발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 단백질은 암과 같은 질환을 포함한 건강 상태의 치료에도 유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ublic Library of Science’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