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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면제 앤비엔 28% 인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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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면제 앤비엔 28% 인상' 최고
  • 의약뉴스
  • 승인 2008.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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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가격 7.4% 인상...조코는 인상 없어

미국에서 노인들에게 대부분 보통 처방되어지는 상표명 약의 도매 가격이 지난해 평균 7.4% 증가해, 일반적인 물가 상승률보다 약 2.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AARP(미국 퇴직자 협회)가 최근 밝혔다.

 AP 통신은 이번 연구에서 220개의 상표명 처방약이 조사됐으며, 4개 외에 모두 2007년에 도매 가격이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상위 25개 약물 가운데, 수면제 앰비엔(Ambien)이 27.7%로 최고의 가격 증가를 나타냈다. 가장 가격 증가가 적은 약으로는 0.5% 증가를 보인 혈액 희석제 플라빅스(Plavix)와 약가 상승이 없었던 고지혈증 치료제 조코(Zocor)가 있었다.

AARP는 2007년의 약가 상승은 계속될 추세라고 전하면서, 이러한 약가 상승은 2006년 1월 1일 노인 의료보험제도 약가 혜택(Medicare drug benefit)이 시행된 이후 경미하게 더 올랐다고 말했다. 또, 약가 혜택이 시행되기 전 4년 동안은 도매 약가가 한 해 5.3~6.6% 사이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국회가 노인 의료보험제도 약가 혜택을 승인한 시점에 높은 약가에 대한 큰 불평들이 있었으나, 연방 정부가 현재 노인 의료보험제도 수혜자의 약 비용을 더 많이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불평들은 사라졌다고 전했다.

한편, AARP의 존 로더(John Rother)씨는 “불행히도 많은 제조사들이 대중들의 강력한 항의가 없는 것을 약가를 더 많이 계속 올려도 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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