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착란과 자해 보고...서신 통해 의사에게 전달
처방이 필요한 독감약 타미플루(Tamiflu)의 라벨에 소수의 환자들에게 있어서 때때로 치명적인 정신과적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명확한 경고가 추가됐다고 AP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 약의 제조사 로슈(Roche)는 타미플루를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보고된 정신 착란과 자해의 경우에 대해서 서신을 통해 의사들에게 알렸다.
이 서신과 개정된 라벨은 미FDA 웹사이트에 게시되어 있다. 앞서, 타미플루 라벨에는 일부 환자들에게서 나타난 정신과적 문제들에 대한 보고가 언급되어 있었으나, 지난 11월 회의에서 FDA 자문단에 의해 권고된 이번 새로운 경고는 이러한 정신과적 문제들이 때때로 치명적인 것일 수 있음이 입증됐다고 상술되어 있다.
FDA에 따르면, 타미플루를 복용한 사람들에게서 보고된 정신과적 문제들이 약 600건 정도 있어왔다. 이러한 부작용 경우의 약 75%는 일본에서 발생했으며, 일본에서는 최소 5명의 어린이들이 창문 혹은 발코니에서 뛰어내리거나 도로로 달려들어 사망했다.
타미플루의 새로운 라벨에는 이러한 경우가 타미플루 때문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확증되지 않았다고 언급되어 있으며, 치료를 하고 있거나 그렇지 않거나 간에 독감 자체가 정신 착란, 환각과 다른 행동 이상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지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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