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키운 보람이 이런 것인가요.
어느 날 코를 찌르는 강한 향내에 눈을 번쩍 뜨니 거짖말 처럼 하얀 꽃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향기는 난생 처음 맛아 보는 것인데 난향 같기도 하고 국향 같기도 한데 매향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향들만 모아 놓은 것 같았어요.
나는 한 참 동안을 향기에 취해 있었죠.
▲ 향기가 전해지지 않나요. 기분 정말 죽여 줍니다. | ||
그런데 불행히도 나는 이 꽃의 이름을 알지 못했고 주변 사람들도 잘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찾아 봐야 겠어요. 내 코와 정신과 기분을 한 없이 업 시킨 이 꽃의 이름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나요.
벌써 수요일입니다. 3월 첫주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주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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