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여명 질문지 조사 검토 결과 확인
메스꺼움, 위산 역류, 설사, 변비와 같은 위장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이런 성가신 증상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두통 발병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Norwegi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연구진은 두통과 위장 증상들은 일반 인구에게서 흔한 것으로, 상당히 많은 비용이 소비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 보고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를 위해 연구진은 위장 증상과 두통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Nord-Trondelag Health Study’에 참여한 43,732명의 질문지 조사서를 재검토했다.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별, 나이, 우울증, 불안과 다른 요소들을 조정한 후, 위산 역류, 설사, 변비, 메스꺼움이 있는 참가자들이 이러한 증상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두통 발병률이 현저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앤 헤지 아모트(Anne Hege Aamodt) 박사는 “두통과 위장 병간의 관계는 두통 빈도 증가와 함께 현저하게 증가됐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 결과는 두통 환자의 치료 방법을 암시해주고 있다. 이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이와 같은 불편한 증상의 전체 발생건을 고려하는 것과 위장의 불편감이 많은 환자들은 위장에 나쁜 영향을 주는 두통약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모트 박사는 “잦은 두통과 잦은 위장 병간의 강력한 관계들은 두통 환자들을 위장 병에 걸리기 쉽게 만드는 일반적인 메커니즘에 대한 의문들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Cephalalgia’ 2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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