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10:20 (금)
정액, '유전적결함 세대 걸쳐' 계속 진행
상태바
정액, '유전적결함 세대 걸쳐' 계속 진행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2.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아의 수텃 쥐 통해 연구 결과 밝혀내
환경적 독소에 노출됨으로써 야기된 정액의 유전적 결함이 세대를 거쳐 전해질 수 있다고 아이다호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태아기의 수컷 쥐를 호르몬을 혼란시키는 살균제 빈클로졸린에 노출시켰으며, 이 화학 물질이 정액의 유전자를 변화시킨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 변화는 인간 전립선 암과 관련이 있다.

살균제에 노출된 쥐들은 전립선 손상, 불임, 신장 문제에 대한 증거를 나타냈다. 정액의 유전적 결함은 4세대에 걸쳐 계속 됐다.

연구진은 태아기의 쥐가 매우 높은 농도의 살균제에 노출됐다고 밝혔으나, 이번 연구가 정액의 독소 관련 결함이 여러 세대를 거쳐 전달되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과다한 흡연과 음주는 정액 손상을 야기시킬 수 있으며, 남성들은 이 같은 손상이 자신의 자손들에게 전달될 수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연례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