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이상 어린이 해당...제조사 애보트 밝혀
미FDA가 휴미라(Humira, adalimumab)를 4세 이상 어린이들에 대한 중간 정도에서 심각한 정도까지의 소아 특발성 관절염(JIA, juvenile idiopathic arthritis)을 치료하는 약으로 승인했다고 이 약의 제조사 애보트(Abbott Laboratories)가 최근 밝혔다. 소아 특발성 관절염은 통증과 영구적인 관절 손상을 야기시킬 수 있으며, 달리기, 스포츠, 글쓰기와 같은 일상적인 활동을 어렵게 만든다.
회사측은 휴미라가 1999년 이후 승인되어진 최초의 생물제제 소아 특발성 관절염 치료제라고 전했다. 이 약은 2주에 한번 주사되어진다.
소아 특발성 관절염은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흔한 만성 류머티즘 질환으로, 증상으로는 절뚝거림, 관절 부어오름, 잠에서 깨어날 때 뻣뻣함 등이 포함된다. 임상 시험에서 4~17세 사이의 171명 환자들이 위약을 복용한 환자들에 비해 이러한 증상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애보트사는 말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주사 부위의 통증 등이 있었다.
휴미라는 이미 성인들의 류머티즘성 관절염, 장 질환인 크론씨 병과 피부 질환인 건선을 치료하는 약으로 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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