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겨울바다에 다녀왔습니다. 집안에 큰 일이 있어서 였습니다.
그 곳은 사면이 바다이니 어디를 가도 푸른바다와 넘실대는 파도를 볼 수 있었죠. 바람도 무척 불었습니다.
▲ 내려다 본 모습이 좋습니다. 한데 사진을 찍을 때는 꼭 날라갈 것 같은 강풍이 몰아쳤죠. 무척 추웠습니다. | ||
세계문화유산이라는 곳을 오를 때는 날라갈 것 같은 무서운 바람이 쿵! 쿵! 소리를 내면서 몰아 쳤습니다.
낙마하는 것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떨기도 했지요. 하지만 정상 부근에 서니 바람은 언제 불어냐는 듯 잔잔하기만 했습니다.
세상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종이한장 차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불과 몇 십미터 아래는 춥고 바람 불어 스산했지만 그 곳을 지나니 거짖말 처럼 바람도 없고 춥지도 않게 햇볕이 내리 쳤습니다.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고 했지요. 이제 새 정부가 출범했으니 가진자, 못가진자 할 것 없이 골고루 햇볕이 비쳐 지기를 바래 봅니다.
▲ 해녀의 집에 소속된 해녀가 썰어주는 '바다의 산삼', 홍삼의 맛은 괜찮았습니다. | ||
희생되는 쪽이 약자일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좋은 한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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