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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으로 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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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으로 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 의약뉴스
  • 승인 2008.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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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을 자주 보내오는 지인이 있습니다. ( 지금 이 자리를 빌어 좋은 메일을 받기만 하고 리턴하지 못한 것을 사죄)

어느 날 지인은 사진 여러장과 함께 30년 해외여행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미얀마 여행을 다녀 온 후  작은 소회를 적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무엇인가를 부처님에게 공양한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무엇을 “바친다”는 의미보다는 자신의 것을 “버린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야 할 것 입니다.

욕망과 욕심을 버림으로써 자신을 비우는 커다란 수행이 되는 것 입니다. 지우고 덜어내면 절로 채워지듯, 해맑고 순박한 그들의 미소가 더욱 찬란합니다. 도처에 부처가 가득합니다.

   
▲ 부처님의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인도 차이나 반도의 서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미얀마는 국토면적이 한반도의 약 3.5배에 달하며 인구가 5.300만명인 그야말로 불교국가입니다.
   
▲ 정말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남녀 모두 다른 동남아인들 보다 이목구비가 더 반듯하고 잘 생겼습니다. 10여년 살면서도 아직껏 언성 높이거나,다투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는 가이드의 말 처럼 미소가 아름답고, 인정이 많고 순박한, 사람다운 사람들이 사람 처럼 살아가는 요즘 세상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그런 나라 였습니다.

사진은 양곤뿐만이 아니라 미얀마 전체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파고다로 손색이 없는 위용을 갖추고 있다는 쉐다곤 파고다 입니다.
   
▲ 보아서 아름다운 모습이 이런건가요.
높이 98m, 면적 10.000평에 이 파고다에 치장된 황금량이 60.000kg에 달하며 8.688개의 금판에 5.488개의 다아몬드,2.317개의 루비, 1.065개의 금종,420개의 은종 등 숫자로는 일일이 나열하기 힘든 보석으로 치장돼 있다고 합니다. "

늦었지만 새해 인사와 함께 고마운 답신을 보내야 겠습니다.

   
▲ 여행자들이 모두 해탈한 듯한 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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