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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선거, '신경림 당선' 윤순녕 따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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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선거, '신경림 당선' 윤순녕 따돌려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8.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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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간호사 부족.... 의료기관 평가 해결하겠다 포부밝혀

대한간호협회 제32대 회장으로 신경림(54) 이화여대 건강과학대학 학장이 당선됐다.

신회장은 간협 제2 부회장과 한국간호평가원장을 지내면서 다양한 협회 활동을 해왔다. 신회장의 선출과 윤순영 후보의 두번째 고배는 연속성과 안정성을 대의원들이 선택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 간호협회는 정기총회에서 신경림 후보를 회장으로 뽑았다.
신 회장이 선출됨에 따라 제1부회장에는 러닝메이트로 나섰던 김용순(60) 아주대 간호대학 학장, 제2부회장에는 박호란(54) 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이 확정됐다.

간협은 20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무궁화홀에서 이틀간의 제75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시작했다. 간협은 이날 2008년부터 2009년까지 2년간 협회를 이끌어 갈 신경림 회장과 함께 이사 8명과 감사 2명을 선출했다.

신회장은 정견발표에서 “당면한 중소병원의 간호사 부족과 의료기관평가 관련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고 보건의료정책 결정에 참여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회·서울시와 협의해 간호사회관과 간호역사기념관을 설립하겠다”고 제시하고 간호발전기금을 대외협력사업을 통해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신경림 회장은 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콜럼비아대 대학원에서 문학석사와 간호교육학석·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이화여대 건강과학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간호평가원 원장과 간협 제2부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김용순 제1부회장은 연세대 간호대학을 나와 모교에서 간호학박사를 받았다. 아주대 간호대학 학장과 대학원 간호학과장에 재직 중이며 경기도간호사회 회장이다.

박호란 제2부회장은 가톨릭대 간호대학을 나와 가톨릭대에서 간호학박사를 취득했다. 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에 재직 중이며 간협 재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연직 부회장으로는 앞으로 선출될 병원간호사회장과 서울시간호사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정관에 따르면 당연직 부회장은 간협 회원 수의 25%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장으로 하며 부회장의 순서는 회원 수가 많은 순으로 정하게 돼 있다.

이번 간협 선거에서는 신경림 후보와 윤순녕 후보(서울대 간호대학 학장)가 출마했다. 또 이사 후보로는 14명, 감사 후보로는 5명이 나서 경합을 벌였다.

개표는 선거관리위원회 최명선 위원장과 6명의 위원, 회장 후보 양측의 참관인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당선이 확정된 이사 8명은 김귀분(58,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 김남초(56,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 김명애(55, 서울대학교병원 간호부장), 박광옥(52,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 성영희(55,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장), 윤종필(55, 전 육군장군), 이상미(57,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 조갑출(53, 적십자간호대학 교수) 등이다

감사 2명은 김혜자(64,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팀장)과 이애주(62,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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