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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사바, '폐암치료 효과 없어' 임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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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사바, '폐암치료 효과 없어' 임상 중단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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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감독 위원회...목표점에 도달 못해 판정
암 치료제 넥사바(Nexavar)가 표준적인 화학 요법보다 폐암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하는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 대한 넥사바 사용 관련 임상 시험이 중단됐다고 바이엘사(Bayer AG)와 오닉스사(Onyx Pharmaceuticals Inc.)가 최근 밝혔다.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신장암과 간암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는 넥사바는 폐암 치료제로써 승인받기 위한 3상 임상 시험 중 마지막 단계에 있었다.

그러나, 임상 시험을 감독한 독립적인 위원회는 바이엘사와 오닉스사측에게 넥사바가 ESCAPE라는 마지막 임상 시험에서 주요한 목표점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넥사바는 건강한 조직에 대한 나쁜 영향 없이 종양 세포 번식을 막기 위해 종양 세포의 단백질을 차단하고, 종양으로의 혈액 공급을 막도록 고안되어 있다.

회사측 연구진과 외부 연구진은 신장암과 간암에 대한 보조 요법으로써, 그리고, 전이성 흑색종, 유방암을 포함한 다수의 다른 암들에 대한 넥사바의 단독 사용 혹은 다른 치료와의 병용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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