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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간호사, '적정한 세부과목 분류'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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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간호사, '적정한 세부과목 분류' 우선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8.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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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료자원팀 박기준 사무관 강연 통해 주장

전문간호사에 대한 정책에서 가장 우선돼야하는 것은 ‘적정한 세부과목분류’라는 지적이 나왔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 의료자원팀 박기준 사무관은 최근 한 워크숍에서 이러한 내용으로 ‘전문간호사 제도 현황 및 추진과제’에 대해 강연했다.

이 워크숍은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와 한국간호평가원이 공동 개최한 ‘전문간호사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이었다.

박사무관은 강연에서 전문간호사를 ‘전문가적 간호실무 제공자’로 정의하고 ‘교육자와 연구자, 지도자와 협동자’가 그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입 필요성에 대해 정부 입장에서는 국민의료비가 절감되고 주요정책추진으로 전문인력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공급자 측면에서는 병원인력의 효율적 활용도가 증가하고 병원서비스 향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증가해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의료소비자에게는 전문화된 양질의 서비스 제공받을 수 있고 다양한 의료 서비스 받을 기회가 확대된다는 것.

박사무관은 앞으로의 전문간호사 정책방향에 대해 ▲ 인구고령화, 질병구조변화 등 보건의료 환경변화 ▲ 보건의료 정책실현 및 확대 ▲ 소비자들의 전문화된 양질의 서비스 요구 등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중장기적인 수급추계를 통한 탄력적 운영으로 해결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간호사 적정수급과 전문간호사 자율성 확보, 보건의료면허 국제상호인정 등을 전문간호사의 현안이라고 제시한 그는 ‘회원간의 결속, 고도의 전문화, 지속적인 연구개발, 평생교육체제유지’를 통해 해결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문간호사 지위확보를 위해서는 인구고령화와 전문화된 의료서비스 욕구증대, 건강위해요인증가에 대해 전문간호사의 수요를 개발해 적정하게 수급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전문간호사 필요성을 정부와 공급자, 소비자 측면에서 부각시켜 정책에 반영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추진될 전문간호사와 관련한 정책은 지금의 전문의제도를 평가하고 분석해 이를 참고해야한다고 박사무관은 말했다. 무엇보다 적정한 세부과목분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그는 전문과목별 불필요한 과잉경쟁은 조직전체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국민들의 인식에서 전문간호사의 위치를 확고하게 해 그 지위와 자율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장업무에 필요한 실질적인 보수교육과 재취업시 정보제공·재교육 프로그램 구축 등의 평생교육을 통한 자질향상과 회원관리도 수행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적정수급으로 사회적 비용과 인적자원의 낭비도 방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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