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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학회, 여류사랑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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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학회, 여류사랑 캠페인 전개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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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인식증진을 위한 '女Rheu사랑 (여류사랑) 캠페인’ 이 오는 27일부터 개최된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김호연)와 류마티스 관절염 환우회인 펭귄회(회장 이은옥)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장관 변재진), 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남윤인순), 한국애보트 (대표 라만싱), 한국에자이 (대표 조병식)가 후원한다.

'女Rheu사랑 캠페인’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70~80%가 여성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즈음하여 개최되며, 환자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사진전 ▲책자 발간 ▲전문가 포럼▲캠페인 웹사이트 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女Rheu사랑 – 그녀와 희망을 마주하다’ 사진전은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인사동 토포하우스(TOPO HAUS)에서 개최된다. 사진작가를 비롯해 각계 인사와 환자 등 모든 참가자들이 여성들로 구성된 이번 사진전에는 고통, 희망, 신뢰 등 10가지 주제로 정계, 의료계, 문화계를 대표하는 여성인사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간의 따뜻한 교류를 예술적으로 촬영한 20여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오는 2월 27일 있을 본 캠페인 및 사진전 개막행사에는 전 영부인 이희호 여사가 참석해 축사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여류사랑 캠페인을 주최하는 대한류마티스학회 김호연 이사장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인식 및 이해 증진을 위해 여러 여성인사가 참여해 환자들과 함께 공감하는 뜻 깊은 행사를 주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만성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신체적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질병예방,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위한 보건정책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진전을 공동 주최하는 펭귄회 이은옥 회장은 “환우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만성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격심한 통증, 신체적 변형을 동반해 환자들이 대인 관계 및 사회 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들에게 경제적, 정서적으로 큰 고통을 안겨 주는 질환이다. 하지만, 이 질환에 대한 이해와 정책적 지원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므로 이번 행사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에 적절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고, 환자들이 치료에 제한을 받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출되는 고가의 의료비에 대하여 건강 보험 급여 혜택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고 산정특례의 혜택이 주어지도록 정책적 배려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女Rheu사랑 – 그녀와 희망을 마주하다’ 사진전은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여러 정보와 함께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청광장에서도 열리며 이후 서울역, 보건당국, 전국 병원 등에서 순회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전과 더불어 책자도 발간된다. 전시회 사진과 함께 환자들의 진솔한 사연과 각 여성인사들의 코멘트를 담은 여류사랑 책자는 인쇄본 및 e-book  형태로 발간될 예정이다. 질환 및 캠페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여류사랑 웹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전문가 포럼은 보건정책 담당자 및 캠페인 참여자가 참석한 가운데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관련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여류사랑 캠페인과 관련해 자세한 정보는 캠페인 웹사이트 (www.womeninra.or.kr)에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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