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음용, 휴대폰 사용 혹은 유방 보형물 삽입 등이 암을 야기시키지 않는 것 같다는 연구 결과가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암 위험 평가에서 흡연, 음주, 햇빛 노출이 주요 위험 요소들로 재확인됐으나, 커피, 휴대폰, 방취제, 유방 보형물, 플루오르화물(fluoride)이 첨가된 물에 대한 의혹은 감소됐다.

연구진에 의해 만들어진 5가지 포인트 시스템은 입증되거나, 있음직하거나, 추측되거나, 알려져 있거나, 있음직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암 위험을 열거한다.

이번 연구를 이끈 버나트 스튜어트(Bernard Stewart) 교수는 이 시스템은 암 위험 정도가 높은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으며, 금연 중인 사람들에게서 암 위험이 감소하더라도, 현재 흡연자와 과거 흡연자들은 대부분 암 위험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또, 어떤 특정 형태의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암 위험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며, 음주도 높은 위험 요소로, 특히 흡연을 하면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위험이 더욱 높았다고 말했다.

스튜어트 교수는 휴대폰을 장기간 사용하는 것과 관련된 암 위험이 완전히 확립된 것은 아니지만, 염소 처리된 물을 마시는 것과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은 암 위험과 매우 관계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또, 커피 음용, 방취제 사용, 플루오르화물이 첨가된 물을 마시는 것, 유방 보형물 삽입 혹은 치과용 충전재와 암 위험 간에도 관계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Mutation Research Reviews’지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