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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내성, '유럽 9개국'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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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내성, '유럽 9개국'서 발견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2.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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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변종 생각보다 더 많이 확산
타미플루(Tamiflu, oseltamivir)에 내성이 생긴 계절적 독감 바이러스가 현재까지 유럽 9개국에서 발견돼, 내성이 생긴 변종이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블룸버그(Bloomberg)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uropean Centre for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 ECDC)는 18개국 환자로부터 얻은 437개의 H1N1 독감 변종 견본에 대한 테스트에서 9개국으로부터 얻은 59개의 견본이 타미플루에 내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을 발견했다. 내성이 생긴 견본의 거의 절반은 노르웨이로부터 나온 것이다.

블룸버그지는 이 바이러스들이 타미플루에 대해 높은 수준의 내성이 생기게 되는 유전자 변이를 거친다고 전했다.

ECDC는 전문가들이 아직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으며, 몇일 후 이 상황에 대한 중간 평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단계에서 내성의 수준이 유럽 전역 독감에 걸쳐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한정된 데이터만 살펴보자면, 타미플루에 내성을 나타내는 독감 바이러스의 비율이 현저하지만, 노르웨이만큼 높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지는 최근 생겨난 타미플루에 대한 이 내성은 유럽 의사들이 리렌자( Relenza)와 같은 다른 항독감 약물 사용을 고려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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