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statin) 계열약을 복용하는 것이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거나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워싱턴 대학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연구진은 몇몇 연구실 조사에서 스타틴이 유방암 세포의 분열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반대로 고용량의 스타틴에 노출됐던 쥐를 대상으로 한 다른 실험에서는 스타틴이 몇몇 형태의 암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의문점을 조사하기 위해 유방암이 있는 4,179명의 여성들과 4,983명의 건강한 여성들을 비교했다. 스타틴 사용과 유방암 위험 요소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전화 인터뷰가 실시됐다.

전체적으로, 유방암이 있는 271명의 여성들과 대조군 중 336명을 포함해 모든 여성들 중 7%가 스타틴을 복용한 적이 있었다.

연구진은 스타틴의 사용이 유방암 위험과 관련이 없었으며, 사용 기간과 암 위험간에도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관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구진은 스타틴 계열약을 복용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더 폭넓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ancer’지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