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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 ,'걱정 끝' 알약속 초소형 카메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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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 ,'걱정 끝' 알약속 초소형 카메라 해결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1.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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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대학 연구진 개발...비용적고 검사방법 간편
식도암의 위험 징후를 조사하기 위해 삼켜질 수 있도록 알약 속에 들어가는 초소형 카메라가 워싱턴 대학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고 CBC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현재의 내시경 검사 방법보다 이것이 더 편안하며, 비용도 적게 든다고 밝혔다.

알약 속 이 카메라는 비좁은 공간에서 고화질의 컬러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환자들은 가로 1.4mm 코드가 매어진 이 알약을 삼키기 위해 진정제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

인간의 식도암에 대한 징후를 조사하기 위한 이 알약의 최초 사용에 대해서는 ‘IEEE Transactions on Biomedical Engineering’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에릭 세이벨(Eric Seibel) 교수는 “우리의 기술은 현재 이용 가능한 것들과는 완전히 다르다. 이것은 미래의 내시경에 대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도 내면의 변화에 의해 나타나는 ‘바렛 식도(Barrett's esophagus)’라는 상태는 종종 암에 앞서 나타난다. 바렛 식도의 발견은 암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검사 비용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생존율이 15% 이하인 식도암에 걸릴 때까지 진단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세이벨 교수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는 것은 쓸데없는 죽음이다. 암으로 바뀌기 이전에 치료 가능한 상태인지를 추적하는 검사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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