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대학 연구진 최근 연구 결과 밝혀내
만성 업무 스트레스가 심장 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생물학적 변화들을 야기시킨다고 런던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1만명 이상의 영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12년간의 연구로부터 나온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스트레스가 심한 업무를 하고 있다고 말한 50세 이하의 남성과 여성 근로자들이 스트레스가 없다는 동료들에 비해 관상동맥질환(coronary heart disease, CHD) 발병 위험이 거의 70%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타라니 챈돌라(Tarani Chandola) 박사는 “업무 스트레스 노출이 덜 되는 퇴직 나이대의 사람들은 CHD에 대한 영향을 덜 받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스트레스가 신경계 부분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트레스가 심박수 변화 조절에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한편, 스트레스로 지친 근로자들은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충분한 양으로 먹지 않거나 운동을 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가지는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라이프스타일 요소들이다.
이 연구 보고서는 ‘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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