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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 피임패취, '혈전ㆍ심장마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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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 피임패취, '혈전ㆍ심장마비' 비상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1.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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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사용여성 가운데 16건 발생 보고
캐나다에서 2004년 초 출시된 이후, 이브라(Evra) 피임 패치를 사용한 여성들 가운데 16건의 혈전과 1건의 심장 마비가 보고됐으며, 2명이 사망하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헬스 캐나다(Health Canada)’가 최근 밝혔다.

헬스 캐나다 대변인 앨러스테어 싱클레어(Alastair Sinclair)씨는 “헬스 캐나다는 현재 이브라에 대한 최신 정보를 재검토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에게 필요에 따라 알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06년 11월, 이브라에 대한 안전성 정보가 이 약의 제조사 얀센-올소(Janssen-Ortho)와 헬스 캐나다에 의해 발표된 바 있다. 이 정보에는 한 연구에서 이 패치를 이용한 여성들이 경구용 피임약을 사용한 여성들에 비해 다리와 폐의 혈전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이 발견된 바 있다고 지적되어 있다.

그러나, 다른 연구에서는 이 두 가지 형태의 피임약 간의 혈전 위험에 있어서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발견되기도 했다.

한편, 퀸즈 대학의 멜리사 미로쉬(Melissa Mirosh) 박사는 보고된 혈전과 심장 마비의 경우가 우려의 원인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 “사용 가능한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을 찾을 때, 경구용 약인지 이브라 패치인지 질 삽입형 링인 누바링(NuvaRing)이든지 간에 모든 피임약은 경미하게 혈전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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