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 당국이 가임기의 모든 여성들, 특히 18~24세 사이 여성들이 심각한 출생 결함을 예방하기 위해 1일 400마이크로그램의 엽산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최근 강조했다.

비타민 B 복합체의 하나인 엽산을 섭취하는 것은 척추와 뇌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관 결함 위험을 50~70%까지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2007년 조사에서 미국내 18~45세 사이 여성의 단 40%만이 매일 엽산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매일 엽산을 복용하는 비율이 18~24세 사이의 여성들은 30%로 가장 낮게 보고됐으며, 나이가 많은 여성에 비해 엽산에 대한 인식과 지식이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이 보고서는 젊은 여성들이 차지하는 출산율이 높으며, 계획하지 않은 임신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엽산 섭취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은 젊은 여성들에게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이번 권고는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