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스(Wyeth)사의 라파뮨(Rapamune, sirolimus, rapamycin)이 1년 치료 후 신장혈관근육지방종(angiomyolipomas)으로 알려져 있는 희귀한 종양 성장을 극적으로 감소시키지만, 이 잇점은 라파뮨을 중단하면 사라진다고 ‘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Medical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장기와 조직 이식에 대한 거부 반응을 막는데 보통 사용되는 이 약을 25명의 환자들에게 테스트했다.

이 연구에서 라파뮨은 치료 1년 동안 20명의 환자들에게 있어서 종양의 크기를 거의 50%까지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 치료는 구강 궤양, 설사, 상기도 감염, 관절 통증을 포함한 부작용을 야기시켰다.

1년 후, 라파뮨 치료는 중단됐으며, 평균 종양은 원래 크기에 비해 86%까지 다시 자라났다.

한편, 이번 연구는 와이어스사와 관련이 있는 연구진이 포함됐으나, 재정 지원을 받은 것은 아니었으며, 위약이 주어진 대조군이 없었으므로, 이 약의 유효성은 입증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 치료는 부작용 발생율이 높았다. 참가자들의 절반은 지질 수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환자들 중 4명에게 있어서, 라파뮨이 설사와 같은 부작용으로 인해 중단되어졌다”고 말했다.

또, “느리게 진행하는 질병에 대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 대한 라파뮨의 최적 용량과 안전성,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