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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많이 먹으면 유방암 예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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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많이 먹으면 유방암 예방된다!
  • 의약뉴스
  • 승인 2003.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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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노산,비타민,미네랄 다량 함유
계란을 먹는 것이 여성들을 유방암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연구진이 정기적으로 계란을 먹은 10대 소녀들이 후에 일생동안 질병에 걸릴 확률이 현저하게 낮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BBC가 24일 보도했다.

그들의 연구는 야채의 지방과 섬유소를 보유하고 있는 다른 형태의 식품도 역시 보호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다이어트가 유방암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라는 증거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연구진은 많은 이민자들이 질병 발생 확률이 낮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 한 세대 안에서 유방암 발생 위험이 올라간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패턴은 하바드 의대의 Lindsay Frazier와 연구진이 다이어트의 효과를 조사하면서 밝혀냈다.

연구진은 121,707명 여성의 10대 시절의 식습관 즉, 우유, 과일, 야채, 고기, 단 음식들을 매일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조사했다. 이것을 토대로 대부분 사람의 지방, 비타민, 필수 영양소의 주요 원천을 계산할 수 있다.

그들은 12세와 18세 사이에 더 많은 계란, 야채의 지방, 식이섬유를 섭취한 여성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게다가 그들은 많은 양의 버터를 섭취했던 여성은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았다는 것을 알아냈다.

'Journal Breast Cancer Research'에서 연구진은 "계란 섭취의 증가는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계가 있었다. 반면, 버터 섭취가 많으면 위험이 경미하게 증가했다. 게다가, 야채 기름과 식이 섬유 섭취의 증가는 버터 섭취와 반대로 유방암 위험과 연관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계란에 있는 높은 수치의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이 여성을 보호해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발견이 확실한 것은 아니기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청소년기의 다이어트와 유방암 사이의 관계에 대한 더 많은 연구는 더 많은 증거가 있어야 할 것이며, 다이어트에 대한 더 많은 완벽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UK charity Breakthrough Breast Cancer는 "이 연구가 흥미있는 것이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다이어트와 유방암과의 관계는 흥미로운 것이기는 하나 이 특별한 연구에 어떤 명확한 선을 긋는 것에는 망설여지므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는 모든 여성들에게 건강하고 균형있는 식사를 유지할 것을 계속 권고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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