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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예방이 최선의 지름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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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예방이 최선의 지름길이죠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1.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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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병원 정형외과 오광준 교수
▲ 정형외과 오광준 교수는 겨울철 노인들의 낙상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겨울철 낙상 사고로 인한 골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평형감각이 떨어지는 노인들의 경우 빙판길에서 넘어지기 쉽고, 골다공증으로 인해 가벼운 낙상에도 심각한 골절이 생길 수 있다.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오광준 교수는 겨울철 골절을 방지하기 위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오 교수는 “노인성 골절은 50세 이후 10년마다 골절 위험이 2배 씩 늘어나고 대부분 환자는 70세 이상에서 온다”며 “일반적으로 첫눈이 온 뒤 낙상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는 노인 환자가 20% 증가한다”고 밝혔다.

노인성 골절 방지를 위해 “외출을 삼가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부득이한 경우 지팡이를 짚거나 가족과 동반, 유연성을 위해 얇은 옷을 여러겹 껴 있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노인성 골절은 척추가 제일 흔하고 그 외 고관절, 손목관절 순이다. 특히, 엉덩이 관절 골절은 골절 후 거동을 전혀 할 수 없어 욕창이나 소변감염, 폐렴 등으로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가 필요하다.

그는 “노인성 골절의 근본적인 문제는 골다공증과 밀접한 관연이 있다”면서 “연령이 제일 중요하고 여성의 경우 남자의 3배 정도 많다”고 전했다.

오광준 교수는 “골다공증이 있는 노인들은 겨울철 눈길이나 빙판길에 낙상으로 인한 골절이 발생했을 경우, 장기간 입원 요양을 필요로 하는 등 치명적 휴유증을 초래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수술 후 재활에 성공하더라도 이후 삶의 질이 현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광준 교수가 추천한 노인성 골절 예방법이다.

1. 충분한 칼슘 등을 섭취한다.

2. 젊을 때부터 꾸준한 운동을 한다.

3. 과다한 흡연이나 음주를 삼간다.

4. 의사와 상의하여 호르몬요법이나 약물요법을 받는다.

5. 시력교정을 받는다.

6. 보호 패드를 착용한다.

7. 낙상을 방지하기 위해 실내 환경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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