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홍조ㆍ 도한 같은 이상 경험, 위험 높아
예상과 달리, 폐경기 무렵에 체지방의 비율이 더 높은 여성들이 피부 홍조(hot flashes), 도한(night sweats, 盜汗)과 같은 증상들을 경험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피츠버그 의대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연구진은 “체지방은 남성 호르몬을 에스트로겐으로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혈관 운동 신경 증상은 폐경기 비만 여성들에게 있어서 덜 일반적인 것으로 앞서 생각되어져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비만 여성들이 실제로 폐경기와 함께 더 많은 혈관 운동 신경 증상들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체지방과 폐경기 증상간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폐경기를 지내고 있는 1,776명의 여성들을 조사했다. 59%에게서 혈관 운동 신경 증상들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진은 체지방이 증가할수록, 피부 홍조와 도한이 나타날 가능성도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들이 더 뚱뚱한 것이 여성들을 혈관 운동 신경 증상들로부터 보호해 준다는 가설과 상반되는 것이며, 과다한 지방이 신체가 열을 방산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들에 기초해 체중 감소, 특히 체지방 감소가 폐경기를 지나고 있는 여성들의 피부 홍조와 도한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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