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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토스테론, '복부 증가 억제'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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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토스테론, '복부 증가 억제' 도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1.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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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구진...노화과정 억제 인기 밝혀내
테스토스테론을 통한 치료가 비만이 아닌 나이를 먹어가는 남성들에게서 나타나는 골격근의 손실 뿐 아니라 복부 지방 증가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호주 ‘Prince Henry's Institute’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캐롤린 앨런(Carolyn Allan) 박사는 “노화 과정을 방해하는 방법으로써 테스토스테론 치료법의 이용은 인기를 얻고 있으나, 이 분야에 대한 과학적인 임상 시험 데이터는 제한적이었다”고 전했다.

또, “우리의 연구 결과들은 젊은 성인의 수치 정도로 테스토스테론을 유지하는 것이 실제로 노화 과정과 관련된 신체 구성 성분에 있어서 좋지 않은 변화들을 막아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낮은 정상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가진 최소 55세의 건강한 60명의 남성들이 12달 동안 테스토스테론 패치를 붙이거나, 위약 패치를 붙였다. 이 남성들은 연구 시작과 끝 무렵에 신체 구성 성분과 신진 대사가 조사됐다.

테스토스테론이 주어진 남성들은 세럼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있어서 30% 증가를 경험했다. 이와 반대로, 대조군에서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10%까지 떨어졌다.

또, 테스토스테론군 남성들은 체지방을 뺀 제지방량(fat free mass)과 골격근에 있어서 증가를 경험했으며, 허벅 다리 골격근의 감소가 줄어들었다.

전신에서 변함없는 복부 지방 축적 혹은 복부 피하 지방량에 있어서의 감소 또한 테스토스테론군에서 지적됐다. 더 많은 분석에서 복부 지방의 변화는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변화와 서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들은 복부 지방과 해로운 신진 대사 변화들에 있어서 나이와 관련된 증가를 완화시키는 테스토스테론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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