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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23:03 (금)
화이자 가짜약 유통 상관관계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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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가짜약 유통 상관관계 없나
  • 의약뉴스
  • 승인 2003.02.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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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가 생산하는 고혈압약 노바스크 가짜약이 시중에 유통되다 적발됐다.

이 회사의 비아그라는 오래전에 유령처럼 떠돌아 다닌적이 있으며 지금도 나돌고 있어 제조사인 화이자와 가짜약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당국은 면밀히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유독 그 회사 약만 가짜약이 돈다면 제조사도 사후관리 미비라는 도의적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실제로 가짜약을 만들어 유통 시키지 않았다 하더라도 가짜약이 진짜와 비슷한 모습으로 돌고 있다면 이는 예삿일이 아니다.


물론 유명약이고 가격이 비싸서 가짜를 만들어 팔면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상식선에 근거한 추론을 해 볼 수 있지만 유명약이고 고가약은 화이자사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의약뉴스는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누가 왜 무슨 목적으로 가짜를 유통시켰으며 약을 구매한 도매상과 약국이 가짜를 사전에 인지했는지의 여부도 따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만약 도매상이나 약국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도 구입하고 시중에 유통시키고 환자에게 조제해 줬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제조사인 제약사가 어디인지도 밝혀내야 한다. 완전 밀가루 약이 아닌 것이 판명난 만큼 성분을 넣을 수 있는 곳은 제약사 밖에 없다.

국내사인지 아니면 외국에서 제조된 것이 보따리 상을 통해 밀수로 들어왔는지도 속시원히 밝혀야 한다. 이 모든 사실이 드러나면 당국은 해당자를 엄중 문책 더이상 이같은 유사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약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경우는 어떤 경우도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이 의약뉴스의 판단이다.


의약뉴스(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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