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가 피어 오른다.
멀리서 보기만 해도 따스함이 전해져 온다. 어릴적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른다. 필자가 나고 자랐던 70년대의 유년시절은 겨울이면 모든 집에서 저런 연기가 났다.
먹고 살기 힘들었던, 그래서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지난날의 스산했던 시골풍경에 가슴 한쪽이 아련해 진다. 안으로 들어서면 온기는 더욱 강해 사납던 마음까지도 녹인다.
차를 한잔 마시고 덕담을 한다. 좋은 사람과 좋은 대화가 아니어도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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