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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국내 최고 제약사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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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국내 최고 제약사 꿈꾼다
  • 의약뉴스
  • 승인 2003.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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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 억원 목표로 내실 경영
씨제이 제약사업본부(본부장 이동일)가 국내 최고 제약사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 24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올해 2700억원 목표 달성을 무난히 해낼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씨제이는 단지 외형의 성장만을 키우는 것이 아니다.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 회사가 얼마나 내실이 있고 짜임새 있는 회사인지를 금방 눈치 챌 수 있다. 업계에서는 가장 순이익이 많은 회사로 씨제이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그룹내에서도 매출 비중은 적지만 수익면에서는 단연 타 계열사를 압도하고 있다. 탄탄한 제품력과 영업력이 어우러진 결과다. 국내 최초로 국산 기술로 개발된 EPO의 경우 지난해 230여억원 어치를 팔아 100억여원의 순이익을 냈다. 씨프로 130억원 7ACA 200억 수액제 300억 컨디션 250억 원 등 굵직한 제품만도 손꼽을 정도다.

올해는 100억원 이상 거대 품목을 더 늘릴 계획이다.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에 수출을 강화하고 항암제 면역억제제 백신제 수액제 항생제 외에도 신규 품목을 대거 시장에 진입 3000억원 달성까지도 넘보고 있다.


업계는 대기업이 제약업에 뛰어들어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씨제이가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이 회사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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