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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꽃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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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꽃의 재발견
  • 의약뉴스
  • 승인 2007.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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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꽃이 새색시 처럼 매우 곱다.

방안의 화초에 어느샌가 핑크빛 꽃이 활짝 폈다.

방바닥에 아무렇게나 놓아 두었는데 그래서 꽃이 핀줄도 몰랐는데, 정말 어느날 꽃이 만개한 화분을 보았다. 너무 좋아 꽃잎에 입을 대고 향기를 맡아 보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꽃에서는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얐다.)한동안 그 아름다운 자태를 찬양하기 바빳다.

물도 제대로 주지 못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해주지 못했는데 이렇게 예쁜 꽃을 피워 줬으니 아니 고마울 수가 있는가.

하지만 나는 이 화사한 꽃의 이름도 모른다. 정말 미안할 뿐이다.

꽃 하면 봄 꽃이 연상 되지만 이렇게 얼음장 처럼 차가운 겨울의 한 복판에서 피어난 꽃은 경외 그 자체이다. 퇴근하는 길에 꽃 집에 들러 꽃의 이름도 알아 볼겸 봉우리진 화초 한 그루를 사야 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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