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00:01 (금)
향정약 이중잠금 장치 개국가불만
상태바
향정약 이중잠금 장치 개국가불만
  • 의약뉴스
  • 승인 2003.02.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일선 보건소에 일방 지시
"향정약에 이중잠금 장치를 설치하라. 이는 마약류와 동급으로 향정약을 취급해야 한다는 정부 의지의 표현이다."

서울시는 복지부 식약청 등과 협의를 끝내고 이같은 내용을 일선 보건소에 내려 보냈다. 개국가는 20일 이에대해 한마디로 어쩌구니 없는 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한 개국약사는 " 금고를 사는 비용은 둘째치고라도 번거롭고 힘든 일"이라면서 시의 일방적 행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 하라면 해야 하지만 지금도 향정약에 대해 약사들이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는데 왜 이런 지시가 내려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향정약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것은 도난 방지와 오남용으로 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범죄에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한편 향정약은 아티반 등 수십개 제약사서 100여 가지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