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사(Merck & Co.)가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 메바코(Mevacor)를 처방전이 필요없이 판매할 수 있도록 미FDA를 설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뉴스(Bloomberg news)가 최근 보도했다.

그러나, 블룸버그지는 FDA가 이와 같은 승인을 허가할 가능성은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의 반대로 인해 희박하다고 전했다.

FDA에 보내는 서신에서, AMA는 환자들이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나타내는지, 메바코를 이들이 복용하는 것이 안전한지를 결정하는데에는 의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스티븐 니센(Steven Nissen)씨는 "이것은 위험한 약물이다. 환자 스스로 카운터에서 구입할 수 있는 종류의 약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두통과 달리, 고지혈증은 어떠한 증상들이 없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지에 대해서는 의사와 상담없이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FDA 자문단은 처방전이 필요없이 메바코를 판매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듣고, 권고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12월 13일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