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우간다 지역 발생...기존 4개와는 다른 아류형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가 서부 우간다 지역에서 발생해 16명의 목숨을 앗아간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의 새로운 형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AP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테스트를 통해 이 바이러스는 이미 알려져 있는 4개와는 다른 아류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 대변인 그레고리 하틀(Gregory Hartl)씨는 "이 바이러스는 다른 에볼라 변종들과 같은 방식으로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이 바이러스에 대해 매우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새로운 아류형은 구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볼라 환자들에게서 보통 나타나지 않는 증상들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서부 우간다 지역에서 16명의 환자들이 사망한 것을 포함해 51건의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첫 발생은 11월 10일 보고됐다.
WHO의 피에르 포멘티(Pierre Formenty)씨는 "개선된 질병 감시 시스템은 새로운 형태의 에볼라를 밝혀내도록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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