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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남북 총리 회담 적극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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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남북 총리 회담 적극 환영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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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유기덕)는 금번 서울에서 열린 남북총리회담 개최에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의협은 금번 남북총리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과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제1차 남북총리회담 합의서에서는 자원개발, 농업, 보건의료 등 분야별 협력을 추진하면서 ‘남과 북은 병원, 의료기구, 제약공장 현대화 및 건설, 원료지원 등을 추진하고 전염병 통제와 한의학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남과 북은 지하자원개발, 농업, 보건의료, 수산, 환경보호 분야의 협력을 위해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산하에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남북총리회담의 합의서에 따라 남측의 한의학을 대표하는 대한한의사협회와 북한의 고려의학회측은 조만간 남북 한의학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10월 초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권양숙 영부인은 우리나라 전통의학인 한의학에 깊은 관심을 갖고, 보건복지부 변재진 장관, 한의학계 관계자 등과 함께 고려의학 과학원을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이번 남북총리 합의서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 유기덕 회장은 “남북 양측은 한의학 발전의 합의서를 충실히 실천하기 위해, 향후 남북한 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한의학과 고려의학의 활발한 상호교류 및 증진을 도모,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서 세계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북한의 고려의학 관계자들과 정례적인 학술토론회를 개최, 남북간 전통의학의 정책 및 제도, 임상과 관련한 토론회를 가진 바 있으며, 지난 9월 ‘제9차 평양의학과학 토론회’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남북 보건의료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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