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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인식 전환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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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인식 전환 절실합니다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11.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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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 조성희 부장
▲ 조성희 부장은 당뇨병에 대한 환자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근 노보노디스크 당뇨병치료제 ‘레버미어’가 시장에 안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 조성희 부장은 출시 전부터 출시까지 제품 PM을 맡고 있다. 그에게서 레버미어 출시 과정과 마케팅 전략에 관한 얘기를 들어봤다.

그는 “레버미어 출시 허가는 지난 2월에 났으나 본사 허가가 나지 않아 제품 출시가 미뤄졌다”고 말했다.

레버미어의 경우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란투스보다 높은 가격으로 출시됐으나, 한국은 그렇지 못해 본사 허가를 받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는 것.

이러한 이유로 레버미어 사전 마케팅 보다 본사 허가를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밝혔다.

그는 어렵게 출시된 만큼 레버미어에 대한 제품력을 자신한다.

“레버미어는 기존 인슐린 치료제가 가진 단점인 저혈당과 체중 증가 등 단점을 보완해 출시했으며, 플렉스펜 형태로 출시돼 환자들의 사용도 타제품에 비해 간편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일선 의사들은 당뇨 환자의 경우 노인환자가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어 간편한 사용법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레버미어의 경우 이 점을 충분히 충족시키고 있다.

또 효능 또한 우수해 처음 투여한 환자가 약을 바꾸는 일이 드물 정도로 제품 충성도가 높다.
하지만 레버미어가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기 위해 가장 큰 걸림돌은 환자 인식이다.

“국내 당뇨 환자의 경우 주사제에 대한 두려움과 더불어 인슐린 제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팽배해 있다”고 말했다. 이것이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나라와 달리 인슐린 제제에 대한 당뇨 시장 전체 점유율이 높지 않은 이유다.

그는 “국내 당뇨 환자들의 인슐린 주사제에 대한 인식을 바꿔 시장 파이 전체를 늘리는 것이 마케팅의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내년 중으로 본사에서 운영하는 당뇨버스 국내 방한과 학회와 함께 캠페인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송희 부장은 끝으로 “레버미어가 국내에 있는 모든 종합 병원에서 처방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일차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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