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10:20 (금)
레티노산, 흡연자 폐암 위험 줄여
상태바
레티노산, 흡연자 폐암 위험 줄여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11.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흡연으로 손상된 폐 세포 성장 감소
비타민 A 유도체인 레티노산(Retinoic acid)이 과거에 담배를 피웠던 사람들의 폐암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텍사스 대학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흡연에 의해 손상된 폐 세포는 계속 성장할 수 있으며, 금연을 한 후에도 암에 걸릴 수 있다. BBC 뉴스는 새롭게 폐암을 진단 받는 경우 중 거의 절반이 과거 담배를 피웠던 사람들에게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예전에 담배를 많이 피웠던 22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레티노산을 통한 3달간의 치료가 흡연으로 인해 손상된 폐 세포의 성장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레티노산을 통한 치료의 정확한 효과에 대해 알 수 있는 더 많은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Cancer Research UK’의 조세핀 퀘리도(Josephine Querido)씨는 이번 연구에 대해 “이 결과들은 흥미롭지만, 레티노산이 폐암 성장을 막아주거나 늦추어줄 수 있는지에 대해 확신하기 이전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게재되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