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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스 출시, 외자 발기약 가격인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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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스 출시, 외자 발기약 가격인하 하나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1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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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돌파 시동...외자사 보다 가격 30% 저렴
▲ 토종 발기약 엠빅스 출시로 외자사의 발기약들이 가격인하를 단행할지 주목되고 있다.

발기부전치료제 중 막내지만 힘은 최고인 SK케미칼의 ‘엠빅스’가 오늘(1일) 선보인다.

SK케미칼(대표이사 부회장 金昌根)은 ‘세계 최강 발기부전치료신약 엠빅스(Mvix) 발매를
기념하여, 발매일인 11월 1일을 ‘세계 발기의 날’로 선포 한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는 ▲비아그라(화이자), ▲시알리스(릴리) ▲자이데나(동아제약) ▲야일라(종근당) ▲레비트라(바이엘)가 출시돼 있으며, 시장규모는 770억 원대(2006년 기준, IMS data 자료 / 비아그라 365억 원, 시알리스 225억, 자이데나 96억 등)이다.

◇ 막내지만 힘은 최고!

국내 13번째 신약인 엠빅스는 발기부전치료제의 약효를 나타내는 국제지수인 국제발기력지수(IIEF EF) 측정에서 30점 만점에 역대 최고 점수인 25.7점을 획득(IIEF EF지수 26점 이상이면 ‘정상인 발기’ 수준)하였다.

또한 비아그라 등 기존 경쟁품과 비교해 PDE-5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 PDE-1, PDE-6를 억제할 때 발생하는 두통이 적게 나타났고 색각장애는 전혀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 면에서도 우수하다.

엠빅스의 임상을 주도한 서울대 백재승 교수는 “서울대 병원 등 전국 15개 종합병원에서 2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상 임상시험 결과에서 엠빅스는 100mg에서 질내침투율 91.95%, 성교완료율 73.20%, 전체만족도 89.04%를 기록했으며 삶의 만족도에 있어서는 성생활, 파트너와의 관계, 가정생활의 만족도와 함께 전체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도 현저히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에 엠빅스 이광석 PM은 “향후 SK케미칼은 심포지움 등을 통해 임상에서 입증된 IIEF(국제발기력지수)1위의 강력한 발기부전 치료효과와 약물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엠빅스 실질적 발매 첫 해인 2008년 100억 원 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 엠빅스 가격…외자사의 30%로 저렴

SK케미칼 관계자는 31일 전화통화에서 엠빅스 가격과 관련해, “자이데나 품목과 같다”고 말했다. 다국적 3사 가격에 비해 30%가량 저렴(자이데나 가격)하게 판매한다는 것.

동아제약의 ‘자이데나’에 이어, SK케미칼의 ‘엠빅스’가 외자사 발기부전치료제의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함에 따라, 추후 다국적기업 3곳도 약가인하조치(발기부전치료제는 비급여의약품)를 단행할지 주목된다.

◇ 중국 발기부전치료제 시장도 잡는다

SK케미칼은 4,500억 원(40억 RMB) 규모의 중국 발기부전치료제시장 진출을 위해 중문 상표명(愛比獅 아이-비-쓰)을 등록 완료하고 자회사인 SK Pharma Beijing (베이징, 텐진, 상하이)을 통해 현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국에서는 2009년부터 연 100억 원 이상의 현지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아울러 미국, EU, 중국, 일본 등 세계 38개국에 물질특허를 등록·출원하여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발매와 동시에 중국 등 주요 국가에 기술 수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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