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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약사, '일원화' 작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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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약사, '일원화' 작업 탄력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1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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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간 합의 끌어내...회원 전폭 지지 확인
한약사회가 약사회와 약사제도일원화 추진을 위해 본격적 행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28일 대전에서 열린 한약사회 전국지부장간담회에서 약사제도일원화 추진에 대해 상당수 지부 간 협의를 도출해 냈다.

10월 14일 중앙회 이사회에서 결정한 약사제도일원화 추진에 대한 회원들의 전폭적 지지를 확인한 한약사회는 내부 의견조율이 어느 정도 마무리됨에 따라 일원화 추진에 필요한 대외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약사회의 일원화 정책 추진은 지난 수년간 한약사회가 주장해 온 한약사의 조제범위 제한의 대폭 확대가 현실적으로 어렵운데다, 복지부에서 논의됐던 한약국의 보험급여 실시마저 난관에 부딪쳐 한약사 제도의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한약사회에서는 약사제도일원화추진특별위원장으로 박석재 총무이사를 임명하고, 향후 추진방안으로 정부에 한약사제도 폐지를 건의하고, 관련한 법률 개정안을 검토하는 등 일원화 추진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약사제도일원화 방안이 구체화 될 경우, 정부의 한방관련 제도와 관련해 큰 파장이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오는 1일 보건복지부 종합국감에서는 한약사제도 해결방안에 대한 정부의 답변이 있을 예정이나 한약사회측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결론 없는 논의만 계속된 마당에 딱히 기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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