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고구마 캐기가 한창이다.
부지런한 농군은 벌써 고구마 농사를 갈무리 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늦은 농가는 한창 고구마 캐기에 열중이다.
올해는 고구마 값이 똥값이라고 했다.
철푸덕 앉아 힘겹게 고구마를 캐고 있는 한 할머니는 "캐기는 캐는데 값이 형편 없다" 며 "영 신명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구마 값이 싸는 것은 재배 면적이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구마가 변비를 해소하고 각종 성인병에 좋다는 내용이 속속 밝혀지고 있어 고구마를 찾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 졌으면 한다. 그러면 농가 시름도 덜수 있고 국민건강도 좋아져 일석이조가 아닌가.
고구마 캐는 들녘의 모습을 평화롭게 바라 볼 수 있는 여유가 조금 생겨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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