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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부족하면 유방암 전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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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부족하면 유방암 전이 높아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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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의 종양 성장 촉진...호주 연구진 밝혀
일련의 동물 연구를 통한 결과에서 뼈로 칼슘이 다시 흡수되는 비율을 가속화시키는 칼슘 부족이 뼈의 유방암 종양 성장을 촉진시킨다고 호주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콜린 R 던스탄 박사는 “식사에 포함된 칼슘이 낮거나 비타민 D 부족으로 인한 칼슘 부족이 유방암과 유방암 뼈 전이 위험이 가장 높은 인구군인 노인 여성들에게서 매우 일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이는 암의 과정으로써 발생하고, 세포들이 처음 지점에서부터 신체의 다른 곳을 공격하기 위해 퍼지는 것이다.

‘ANZAC Research Institute‘ 연구진은 쥐를 모델로 뼈에서의 유방암 성장에 대한 음식물 섭취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유방암 종양을 쥐들에게 이식한 이후, 단 0.1%의 칼슘을 함유한 먹이가 주어진 쥐들이 정상적인 0.6% 칼슘을 함유한 먹이가 주어진 쥐들에 비해 높은 뼈 전환 징후를 보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17일째까지 저칼슘 먹이가 주어진 쥐들은 정상 먹이가 주어진 쥐들에 비해 뼈 파괴가 43% 증가했으며, 종양이 있는 부위는 24% 증가했고, 암 세포 분열은 24% 증가했다.

연구진은 뼈로의 칼슘 재흡수를 방해하는 오스테오프로테게린(osteoprotegerin)을 통한 치료가 뼈의 파괴를 완벽하게 막았으며, 종양 부위와 암 세포 분열을 감소시켰고, 암 세포의 사멸을 증가시킨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던스탄 박사는 “칼슘과 비타민 D 부족은 쉽게 검사되고, 고쳐질 수 있다. 따라서, 칼슘 부족 혹은 비타민 D 부족이 유방암 진행에 대한 위험 요소인지 조사하기 위해서 유방암 전이 위험이 높은 여성들에 대한 연구가 요구되어진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ancer Research’ 10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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